2009년 01월 06일
요즘 주가 오르고 금리 내리는데…펀드투자 체크포인트
| 요즘 주가 오르고 금리 내리는데…펀드투자 체크포인트 | |||||||||
|
|||||||||
|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펀드가입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절세펀드 가입과 해외펀드 비과세 폐지 등 제도 변화도 많아 본인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연말까지 자산 배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다시 한번 본인이 가입한 펀드의 불입액을 고민해 볼 수 있다. 펀드투자자들이 요즘 갖는 궁금증을 풀어본다.
◆ 적립식펀드 가입자라면
|
|||||||||
|
= 적립식펀드를 중단했던 투자자라면 주식형펀드 비중이 과도하게 높지 않는 한 꾸준히 불입하는 것이 낫다. 낮은 기준가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불입을 중단한 경우라면 지금 납입을 시작하는 게 좋다.
지난해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적립식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이 전월보다 4320억원 늘어난 75조9976억원이었다. 10월 증가분(405억원)보다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4월 증가 규모가 둔화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유동성의 힘으로 주식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실질적 경기 회복은 2010년 이후나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따라서 적립식펀드의 환매 시점을 길게 본다면 올해 연말까지 3년 이상 장기 투자펀드에 부여하는 절세 효과를 이용해도 좋다. 다만 자산운용사 중에서 일부 펀드의 가입기간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적으로 낮추는 등 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어 갑자기 목돈을 쓸 경우에 대비한다면 굳이 절세형펀드에 거액을 집중 투자해 자산 배분에 무리를 줄 필요는 없다. ◆ 중국펀드 가입자라면
|
|||||||||
|
= 중국펀드가 주로 편입하는 홍콩H지수는 지난해 10월 저점(4990)에서 2일 기준으로 66% 이상 상승한 상태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가입한 중국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보면 1개월 수익률도 국내 주식형보다도 미천한 수준이다. 경기부양책의 힘으로 중국 부동산 관련주 중심으로 시장이 상승한 반면 관련 종목을 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의 강력한 부양책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 펀드를 환매할 여건은 조성되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환매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일단 중국이 가장 유망한 시장이라는 데 의견이 쏠리고 있다. 좀 더 수익률이 올라가길 기대해 보라는 의미다. 중국펀드에 대한 비중이 과도하게 높고 여유 자금이 부족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올해부터 각국 재정정책과 구제금융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그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
|
◆ 해외 주식형펀드 가입자라면
= 국내에서 설정된 역내 해외펀드는 올해 말까지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혜택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업계에서 크게 보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비과세 혜택이 제거되면 해외 펀드 투자의 매력이 줄어들게 마련이다. 특히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환율 변동과 투자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취약점)`으로 드러났다. 박환기 대신증권 청담지점 재무상담전문가(FA)는 "2010년부터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이 종료돼 주식형펀드는 국내형 위주로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환차익으로 수익률이 회복됐다 하더라도 고스란히 환차익분에 대해서 세금을 내는 일이 발생해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았다. 지난해 세제개편안을 통해 오는 4월 1일 이후 결산분부터 펀드 등 간접투자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과세시기가 조정되면서 펀드 투자자는 결산시 과세나 환매시 과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을 국내보다 잘 알거나 과세 시점을 조절할 자신이 있다면 해외펀드에 가입해도 괜찮다. ◆ 이번주에 한은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데 채권형 펀드는 어떨까? = 우량한 회사채 중심의 채권펀드는 향후 기대수익률이 높아 가입할 만하다. 실제로 채권형 펀드는 지난해 주식형 펀드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었다. 한국은행의 전격적 금리 인하와 채권안정펀드, 은행자본확충펀드 등이 마련된 덕분이다. 이미 채권형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라면 상반기까지는 보유할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국공채 위주 펀드보다 우량 회사채 위주 펀드가 기대수익률이 높다. 채권을 직접 매매할 수도 있지만 개인이 만기 전에 매매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펀드가입이 대안이다. 올 연말까지 펀드자산의 60% 이상을 국내 회사채에 투자하는 회사채펀드에 한해 거치식으로 3년 이상 투자할 경우 3년간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병훈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 연구위원은 "자산배분 차원에서도 채권형 펀드 편입을 권한다"고 말했다. ◆ 채권형 펀드 가입자라면 = 올해부터 일부 건설과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채와 은행채를 주로 편입한 채권펀드의 경우 위험성이 클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펀드에 편입된 채권 신용등급을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한다. 개인이 직접 채권을 사는 것이 아니라 채권펀드매니저가 운용하고 최근 위기관리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에 AA등급 이상 우량 채권 위주로 담고 있다. 그러나 간혹 펀드에 편입된 일부 채권 때문에 펀드 전체 수익률이 망가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김휘곤 삼성증권 연구원은 "채권형 펀드에 담은 종목 중에서 일부 기업어음(CP)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 수익률이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편입종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일단 펀드명만으로 구별하기는 어렵다. 이름에 있는 `단기`와 `중기`는 환매수수료나 채권 만기와 관련된 용어다. 판매사에서 펀드 포트폴리오와 펀드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썩은 사과가 두렵다면 CP보다는 우량 회사채를 주로 담고 만기 전까지 시가평가로 가입하는 채권형 펀드가 안전한 편이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
|||||||||
# by | 2009/01/06 14:46 | @부동산.경제.재테크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